원 소개

인사말


<만5세> 버섯 푸드브릿지 활동

안녕하세요? 메이플유치원 영양사입니다.

5월 2일(화) 부터 3주 동안 3번에 걸쳐 푸드브릿지(버섯) 교육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파란한울반 아이들이 버섯 만지기를 주저하였고,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버섯의 향도 먹는 것도 싫어하였는데요.

지난 주 2차시에 표고버섯 가루가 들어간 버섯쿠키를 오물조물 만들어 먹고, 3차시 오늘 피자 요리 활동을 하며 버섯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요리 활동 시간에는 주저함 없이 버섯을 마음껏 만지고 잘라 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많이 성장했지요? ^^
다시 한번 편식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를 많이 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푸드브릿지 요리 활동은 아이들에겐 관찰이고, 수학(길이와 모양으로 자르기), 조리 과학의 개념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배움의 세계인 동시에 스스로의 생각이 담긴 창작 활동입니다.
같은 피자처럼 보이지만, 식재료 안에 아이들 스스로 꾸미고자 하는 무한한 상상력이 들어있답니다.

오늘 피자 재료들을 예쁘게 칼로 자르며(너무 잘 합니다!!!), 맛있는 피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뭉클했습니다.

지난주부터 느타리버섯 키우기 키트에 아이들이 이름도 직접 지어주고 물을 주며 정성껏 키웠습니다. 예정된 계획은 직접 키운 느타리버섯으로 오늘 요리하려고 했으나, 버섯의 성장이 느려 아직 많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휴일도 많아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 앞으로 조금 더 키우고 아이들이 충분히 관찰한 후 급식에 보태어 사용 할 예정입니다.

2번에 걸쳐 버섯요리를 했으니, 우리 파란한울반 아이들 모두 버섯요리사입니다.

가정에서도 앞으로 버섯 요리 잘 먹을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고, 먹었을 때는 아낌 없는 칭찬 부탁드립니다. ^^